모바일 게임 산업은 팬데믹 기간의 급격한 성장과 이후의 조정기를 지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 개발사와 앱 마케터들은 수익화, 리텐션, 유저 확보 전략을 더욱 정교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최근 2년간의 유료 및 오가닉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위 100개 모바일 게임 앱의 성과를 분석하고, 현재 수익을 견인하는 핵심 요소와 향후 성공 요인을 제시합니다.
LTV,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
총 설치 수는 전년 대비 0.2% 소폭 감소했으나, 설치 대비 결제 전환율은 6%, 결제 유저당 평균 매출(ARPPU)은 D30 기준 3%, D90 기준 6% 증가하며 유저 생애가치(LTV)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 설치 중심의 성과 지표에서 벗어나, 장기적 가치 기반의 수익 창출 모델이 업계 전반에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수익은 고과금 유저에 집중
상위 5%의 미국 iOS 결제 유저는 전체 글로벌 설치의 단 0.02%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창출하는 수익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의 20%에 달합니다. 이는 고가치 유저 중심의 수익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정 유저군에 대한 정밀 타겟팅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가치 유저 확보를 위한 경쟁 심화
업계 평균 광고 비딩 낙찰가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상위 1% iOS 낙찰가가 전년 대비 140% 급등하며, 주요 광고주 간 핵심 유저 확보를 위한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위 광고주는 전략적으로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
상위 100대 광고주와 비교할 때, 상위 5개사는 미국 외 지역에 20% 더 많은 예산을 배분하고, 인터랙티브 및 플레이어블 광고를 5배 이상 활용합니다. 또한 ROAS 기반 캠페인에는 19%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리인게이지먼트 전략에는 3배 이상 투자하며 이탈 유저의 재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