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4
‘몰로코 사람들’ 시리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특집이 세 번째 에피소드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분은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는 엔지니어로, 컴퓨터공학이 아닌 전기공학을 전공하여 첫 회사로 몰로코에 입사한 허주영님입니다. 현재 몰로코의 클라우드 백엔드 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중이시죠.
몰로코의 사내 복지나 교육 지원 등 조금 폭넓은 부분들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몰로코 입사를 꿈꾸시는 분들이나 엔지니어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 모두 집중해 보세요! 이번 ‘몰로코 사람들’의 허주영님 편,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몰로코의 클라우드 백엔드 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허주영입니다. 대학교에서는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졸업하자마자 몰로코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몰로코의 시니어 개발자 분들을 보면, 정말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분이 많아요. 대화를 할 때도 본인이 아는 부분을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 주시고, 상대방이 모르는 부분이나 놓치는 부분을 빠르게 캐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능력을 갖춘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졸업 전에 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인턴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개발이 완전 처음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전공하셨던 분들보다는 전공 지식이 부족했는데, 모르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팀원분들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저 스스로도 열심히 공부를 해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클라우드 백엔드 팀은 고객이 온보딩해서 광고를 생성하고. 실제 광고가 거래소에 나가기 전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특히 프론트엔드와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의 개발을 주로 진행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 이미지, 비디오 소재 쪽을 주로 담당하고 있고, 현재는 고객이 등록한 이미지나 비디오 등 소재가 다른 고객에게 실제로 보여줘도 괜찮은 소재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전반적인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어떤 회사에 가야지 내가 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까?” 였는데, 몰로코는 실시간으로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한다는 점과 본사가 실리콘 밸리에 있어서 다양한 국가의 뛰어난 사람들이 모인다는 점, 그리고 몰로코 자체도 매년 가파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져 지원하게 되었어요.
또, 지원 전에 몰로코의 대표님이신 익진님의 인터뷰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회사 분위기가 자유로워 보이는 점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실제로 입사해 보니 정말 그랬고요! (웃음)
구체적으로 개발이나 디자인을 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관련 담당자 분에게 자유롭게 여쭤볼 수 있는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편하게 자리로 찾아가거나, 슬랙으로 메시지를 빠르게 드릴 수 있는 분위기가 정말 자유롭다고 느껴져요.
미국 팀과 함께 진행하는 미팅이 있을 땐 조금 일찍 일어나는 편이에요. 그렇지 않을 경우는 출퇴근 시간을 피하고 싶어서, 10시에서 10시 반 사이 쯤 출근을 합니다. 오전엔 주로 전날 마무리 하지 못했던 업무들을 처리하거나 밤 사이 제게 할당된 이슈나 문의사항을 파악하고 답변을 해요.
점심시간에는 팀원 분들과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도시락을 먹고 간단하게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오후에는 회의에 참석을 하거나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팀원분들과 협업할 일도 자주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 자기계발을 위해 마련해준 영어 수업에 참여하기도 해요.
아무래도 외국계 회사다 보니 영어를 사용할 환경이 많아서, 초반에 적응하는 과정이 낯설었어요. 다만 회사 차원에서 도움을 주시기도 하고, 공부를 하다 보니 점점 익숙해져서 지금은 오히려 업무 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게 장점이라고 느껴집니다.
주변에 뛰어난 동료들이 많은 것이 제일 좋은 점이에요. 제가 업무를 진행하면서 고민되는 부분이나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핵심을 잘 짚어 주시면서 도와주시고, 코드 리뷰도 꼼꼼하게 해 주셔서 빠르게 적응하고, 배울 수 있었거든요. 또한 회사 문화가 수평적이어서 개발자로서 고민되는 부분을 다른 분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환경이 좋아요. 또 제가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맡아서 개발을 진행해 볼 수도 있고요.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좋은 사옥, 최신형 노트북과 허먼 밀러 의자 등 복지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부분이 있어서 참 좋아요.
저희 팀은 화기애애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팀이에요. 재밌고 유쾌하신 분들이 많아서 장난을 많이 치고, 단합력도 좋아요. 오프사이트로 같이 방탈출을 하러 가거나 볼링을 치기도 하고요. 같이 얘기하면 웃음이 끊이지를 않아요! 그러면서 다들 개발에 열정적이라 코드리뷰도 굉장히 꼼꼼하게 해주십니다.
최근에 시작한 Knowledge Sharing 시간이 있는데요. 격주로 모여서 직전 회사의 개발 문화를 공유해 주시거나, 최근 신문으로 읽은 애드테크 동향 등의 인사이트를 서로 발표하고 알려주는 시간이에요. 재밌기도 하고, 개발 외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많이 얻어 갈 수 있는 알찬 시간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몰로코의 시니어 개발자 분들을 보면, 정말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대화를 할 때 본인이 아는 바를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 주시고, 상대방이 모르는 부분이나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빠르게 캐치해서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능력은 경력이 쌓이면서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몰로코에서 그런 능력치를 갖춘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고요.
간단한 인터뷰 팁을 드리자면, 알고리즘 문제를 매끄럽게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에 다양한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습 문제를 풀 때 내가 구현한 알고리즘의 시간 및 공간 복잡도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더 최적화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연습인 것 같아요.
몰로코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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